본문/내용
1. 서론
사회문제론에서 범죄의 원인을 분석할 때 흔히 개인의 본성이나 도덕적 문제로만 귀결시키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는 범죄자를 단순히 선악의 문제로 치부하며, 사회적 맥락이나 구조적 요인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범죄의 실질적인 원인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재범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있어서도 효과적이지 않다. 실제로 2022년 대한민국 범죄 통계에 따르면, 강력범죄 재범률은 40% 이상에 달하며, 대다수 범죄는 개인의 도덕적 결함보다 사회적 배제와 경제적 어려움, 교육 기회의 불평등 등 구조적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취약 계층인 비정규직 노동자와 청년층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1.8배 높으며, 2xxx년 서울 강북구 일대의 빈곤율은 전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았던 사실은 사회적 환경이 범죄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반증한다. 또한, 범죄자 개인의 도덕적 타락을 이유로 하는 시각은 편견과 차별을 조장하며, 경제적·사회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 간의 부당한 낙인을 초래한다. 이는 범죄 원인에 대한 지나친 개인 중심적 해석이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을 강화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