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류는 역사적으로 사회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질병의 형태도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사회 구조의 변화는 인간의 생활 환경과 생활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들도 함께 변화하였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도시화와 산업화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질병 유행을 야기하였다. 특히 20세기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감염병에서 비감염병으로의 전환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의료비 부담과 사회적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만성질환은 전체 사망 원인 중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수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사회구조의 변화는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질병 패턴의 재편성을 초래하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화와 산업화는 근무 환경과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암 발생률을 높였으며, 집단적 건강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편,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보건체계의 미비와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만성질환과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현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