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티어는 사람들이 긴장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였다. 그는 사람들이 위기 상황이나 갈등 상황에서 나타나는 의사소통 유형을 분석하여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이 중 첫 번째 유형은 ‘위약자’(Placater)이다. 위약자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태도를 보인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의견을 내지 못하고 타인에게 맞추는 직원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유형은 타인의 요구에 지나치게 동조하여 결국 자신의 필요와 감정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직장 내에서 위약자 유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5%에 이른다고 하며, 이는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인관계가 악화될 위험이 높음을 시사한다. 위약자들은 자신이 불편함을 느끼거나 정당한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표현을 삼가며, 종종 감정의 억압으로 인해 신체적 또는 정신적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들은 종종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대신 ‘괜찮아요’, ‘별일 아니에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상대방에게 부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