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이버심리학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인간 행동과 심리적 특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최근 디지털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채팅, SNS, 가상현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현실과 가상이 점차 경계 없이 융합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의 익명성과 셀프 프라이버시 확보를 통해 인간은 보다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거나 새로운 정체성을 탐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중 82%가 온라인에서의 자기 표현에 대해 긍정적 응답을 했으며, 68%는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클수록 인간 관계의 친밀도가 높아졌다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온라인 친밀감 형성은 종종 오해로 이어지기도 하고, 실제 존재하는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과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심리적, 윤리적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2023년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온라인 채팅 이용자 5명 중 2명이 자신이 채팅하는 상대가 인공지능임을 모른 채 감정을 교류하는 사례를 발견하였으며, 그로 인한 혼란과 의구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