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 사회에서 건강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민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건강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의료 민영화란 공공의료서비스를 민간기업에 넘기거나 민간의료기관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으로, 이에 따른 문제점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2xxx년 기준 한국의 의료비 부담률은 국민총생산(GDP)의 8.2%로 세계 평균인 8.8%에 거의 맞먹는 수준이지만, 같은 시기 미국은 17.7%로 훨씬 높아 민영화와 과도한 민간 의료기관 독점 구조와 연관이 깊다. 한국의 경우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비 비중이 전체 의료비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저소득층이나 등록환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의료비 본인부담 금액은 전체 의료비의 22%를 차지하며, 고령화와 더불어 병원비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명백하다. 또한, 미국은 의료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소득 상위 20% 가구는 건강검진이나 치료를 받는 비율이 높지만, 하위 20% 가구의 경우 의료 혜택에서 배제되는 비율이 40% 이상에 달한다. 이는 민영화로 인한 정책적 불평등이 건강 격차를 더욱 벌어놓는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