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가족 문제 중 하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가족 구조의 변화이다. 출생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22년에는 0.81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인구 절벽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6.5%에 달했고, 2050년에는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가족의 역할을 축소시키고, 가족 간 돌봄과 지원의 기능이 약화되는 문제로 직결된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22년 33.4%로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가족 내 역할 분담이 축소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전통적인 가족의 돌봄 기능이 약화되어 노인 돌봄 문제와 저출산 문제를 동시에 야기하는 악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부모와 자식 간 정서적 거리도 멀어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자살률 증가로도 연결되고 있다. 특히, 최근 20~30대의 결혼 연기와 출산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2020년 이후 출산율은 매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