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해상보험은 국제무역에서 필수불가결한 안전장치로서 수출입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해상보험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보험가액 불변경주의(보험가액 불변주의)는 보험계약 체결 시 정한 보험가액이 운송 기간 동안 변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이 원칙은 보험 계약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보험사와 보험가입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예로, 2022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조사에 따르면, 해상보험 사고 건수 중 약 65%는 보험가액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손해 배상 관련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는 보험가액이 고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선박의 사고 또는 시장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예상 보험금액과 실제 손해액이 크게 달라지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보험가액 불변경주는 따라서 보험 계약 당시의 평가액에 기반하여 보험료와 보장범위를 확정하는 방식을 고수하며, 수입 업계와 보험사 간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이는 때때로 시장 가격 변동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2xxx년 부산항에서 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