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 관한 양성평등은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비율은 2000년 37.4%에서 2020년 57.2%로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배우자가 가사와 육아를 함께 분담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의 부담은 주로 여성에게 집중되는 현실로 남아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여성은 일과 가사양육의 이중 부담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70%를 넘는다. 특히, 2022년 한국여성개발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을 주로 담당하는 여성의 시간은 주당 평균 35시간에 달하며, 남성은 평균 10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평등은 양성평등 실현에 걸림돌이 되며, 가족 내 역할 분담 개선을 통해 더 공평한 가사와 육아 부담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각종 연구에서도 남성과 여성 간 가사와 자녀양육 참여도가 높아질수록 부부의 행복도와 자녀의 발달 및 부모-자녀 간 친밀감이 향상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들은 맞벌이 부부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