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 있어서 양성평등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전체 가구의 50.5%에 달하며, 이는 10년 전인 2012년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은 주로 여성의 부담으로 남아있다. OECD 국가들의 통계를 보면, 한국 여성은 일하는 시간 외 가사 및 돌봄 노동에 연간 평균 1,100시간을 할애하는 반면, 남성은 약 300시간 정도에 그치며, 이는 양성평등 실현에 있어 명백한 격차를 보여준다.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서의 성별 역할 차이는 가족 내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직장 내 사내 온라인 포럼에서도 여성이 휴직하는 동안 남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업무 부담이 늘어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부부 간의 역할 분담이 불평등하게 이루어지고, 여성의 직장 복귀 후 업무 피로와 육아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문제를 야기한다. 또한, 많은 연구는 가사노동과 육아에서의 남성의 참여 증대가 성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