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 사회는 글로벌화와 도시화를 따라가며 개인의 삶이 점차 더 도시중심적이고 대규모 공동체에 의존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소외감과 공동체 의식의 약화라는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많은 사람들이 로컬(지역) 지향의 삶을 추구하며 작은 마을이나 지역사회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한국의 경우 2020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었으며, 이는 개인 중심의 도시 생활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지역사회와 이웃 간의 끈끈한 연대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전염병의 확산 속에서 지역 내 작은 상점과 공동체가 서로를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것도 그 한 예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2000년대 이후 인구 감퇴와 고령화에 따라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왔고, 이러한 움직임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통계 자료도 존재한다. 소위 ‘로컬 지향’은 단순히 지역의 소규모 공동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중심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