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로스팅의 정의
로스팅이란 생두를 고온에서 가열하여 섬유질 내부의 복합 화합물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은 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로, 생두의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수행되어야 한다. 로스팅 과정에서 생두는 약 180도에서 230도 사이의 온도에 도달하며, 이때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고 다양한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대표적인 것이 몰리큘라 반응(Maillard reaction)과 카라멜화 반응으로, 이들 반응은 커피의 풍미와 색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로스팅 강도와 시간에 따라 커피의 맛이 크게 달라지는데, 가볍게 볶은 시레프로는 산미와 과일향이 풍부하고, 진하게 볶은 다크 로스트는 쓴맛과 초콜릿 향이 강하다. 미국 커피 협회(National Coffee Association)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커피 로스팅 시장은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2년 기준 약 1,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이는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른 결과다. 국내에서도 2020년 기준 커피 시장은 약 9조 원에 이르며, 로스팅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다양한 로스팅 방식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로스팅은 단순히 생두를 가열하는 행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