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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운궁 개요
경운궁은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시기의 주요 왕궁으로, 현재의 서울 종로구 세종로와 효자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경운궁은 1395년에 창건된 당시 왕실의 관저였으며, 조선 왕조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대표 궁궐 중 하나다. 특히 1897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경운궁은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공식 지정되어 국가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당시 경운궁은 21만 평(약 69,445㎡)에 달하는 광대한 규모로, 정전인 광화문이 중심에 자리 잡아 왕실 업무와 공식 의전이 이루어졌다. 1900년대 초반에 이르러 경운궁은 경복궁, 창덕궁과 함께 조선 왕실의 중요한 정치적·문화적 중심지였으며, 당시 궁궐 내에는 정전·내전·별전 등 주요 건물과 부속 건물들, 정원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었다. 경운궁은 일제강점기 이후 1910년대부터 일본의 식민지 통치 하에서 일부 건물이 훼손되거나 재개조되기도 했으며, 1917년에는 일제가 궁궐 복원을 위해 일부 구조를 변경하였다. 1945년 광복 이후 경운궁은 국가 소유로 편입되어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1995년 현대적 박물관인 `덕수궁 석조전`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