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대한민국에서 다중채무자가 점점 증가하는 현상은 사회경제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성인 가구의 평균 채무액은 약 1억 5천만원에 이르며, 이 중 다중채무자는 2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민국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채무를 가진 이들이 약 3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상환능력을 벗어난 상태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중채무의 증가는 경제적 어려움과 직결되어 있으며, 개인의 생계유지뿐 아니라 가계부채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저임금과 불안정한 고용상황,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소득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데 반해, 생활비, 주택구입비, 학자금 대출 등으로 인해 채무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신용카드, 할부금융, 개인 신용대출 등을 적극 활용하는 소비 문화도 채무 증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한 해 동안 신용카드 연체율은 0.9%였으나, 2023년에는 1.2%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30대와 40대의 연체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사치와 소비를 위해 무리한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