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00년대 이후 우리 사회에 나타난 자발적 참여 문화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속하게 확대되었다. 과거에는 수동적 소비자가 주로 미디어와 문화콘텐츠를 수용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이제는 적극적인 참여자로 변화하였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팬덤 문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생산 및 유통, 크라우드펀딩,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국내의 ‘덕질 문화’가 있다. 예를 들어, 아이돌 팬덤인 ‘아미(ARMY)’는 BTS의 앨범 판매량이 2023년 기준 3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팬들이 직접 상품 큐레이션, 프로모션, 기부활동 등 전방위적 참여로 음악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인 ‘아이러브스쿨’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온라인 자원봉사 참여 인구는 1,200만 명에 달한다. 이들 사례는 기존의 수동적 문화소비 양상과는 달리 개인의 창의성과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2007년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이 한국에 정착한 이후, 개인과 단체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