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독사의 개념과 현황
고독사란 가족이나 주변인의 도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사망 형태를 의미하며, 현대사회에서 점차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고독사의 개념은 단순히 혼자 죽는 것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무관심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건강 악화가 겹쳐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가족과의 단절, 건강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독사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연간 고독사 건수는 약 600건이었으며, 2020년에는 약 1,200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20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2021년 정부 조사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연간 1만 3000여 명이 고독사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80대 이상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서울시의 경우 2022년 고독사 신고 건수는 1,500건을 넘었고, 그 중 약 70%가 70세 이상 노인들이었다. 이처럼 노인 인구의 급증과 가족 체계의 변화는 고독사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모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고독사 발생 배경에는 경제적 어려움, 건강악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