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다문화 사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건강 분야에서는 이러한 다양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약 200만 명에 달하며(통계청, 2022년),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건강 인식과 행동이 크게 차이 난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온 거주자는 전통 한의학과 침술을 선호하는 반면, 필리핀 출신은 주로 양방 의료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차이는 건강관리에 대한 태도와 치료 방법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의료 서비스 이용의 장벽이 되기도 한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거주하는 베트남인 중 65%는 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족 또는 친지의 조언을 우선시하며, 의료기관 방문률은 50%에 불과하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1). 이는 단순히 언어적 장벽뿐만 아니라, 문화적 신념과 관행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예컨대, 일부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자연 치유와 민간요법을 선호하는 문화적 특성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어, 이러한 요소들이 의료 접근성과 건강 증진에 영향을 준다. 이처럼 문화적 배경은 건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