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다문화 사회의 급속한 확산은 현대사회에서 불가피한 현상으로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 배경을 가진 다문화 대상자의 건강문제는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5% 이상이 고립된 언어, 문화, 사회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가정 구성원으로, 이들이 건강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보고된다. 우리나라 또한 2023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4.8%인 260만 명이 다문화가족에 속하며, 이중 약 20%는 의료 이용에 차별이나 언어 장애, 문화적 차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실례로, 다문화 대상자의 한 사례를 들면, 베트남 출신 30대 여성 A씨는 한국에 이주한 후 지속적인 감기와 두통에도 불구하고 병원 방문을 망설였다. 이유는 의료기관에 따라 언어 소통이 어렵거나, 의료진의 문화적 이해 부족으로 인한 차별 경험, 그리고 복잡한 의료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이 컸기 때문이다. 이러한 건강문제는 단순한 질병 치료 차원을 넘어,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정신건강 문제, 영양 상태 개선 등 종합적인 건강증진 전략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