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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튀넨의 고립국론 개요
튀넨의 고립국론은 19세기 독일의 경제학자 요제프 폰 튀넨이 제시한 농업 및 산업경제의 공간적 배치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다. 이 이론은 농업의 특성과 생산물의 원거리 운송 비용이 지대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 아래, 농경지와 그 주변 환경이 농업 생산성과 수익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임을 강조한다. 튀넨은 농경지의 가치가 농산물의 수확 시기와 시장과의 거리, 운송비용에 따라 변화한다고 보았다. 이로 인해 농경지는 중심지와 주변지대로 구분되며, 중심지에는 도시와 시장이 형성되고, 교통비가 낮은 가까운 지역에서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시장에 공급하는 농민들이 밀집한다. 반면, 교통비와 운송시간이 길어질수록 농업의 수익률은 낮아지고, 가공 또는 임목과 같은 비농산물의 생산으로 전환되거나, 농지의 가치도 하락한다는 원칙이 내포되어 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농업지역 자료를 보면 19세기 기준으로 베를린과 함부르크 인근의 농지 가격이 평균 1000마르크/헥타르였던 반면,6시간 이상 떨어진 농지의 가치는 300마르크/헥타르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운송비용이 평균 5마르크/톤/km인 당시 교통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