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농촌 지역은 도시 지역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고 사회적 활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노인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농촌 노인들은 가족 구조의 변화와 함께 사회적 네트워크의 축소로 인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농촌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16.5%로, 이는 도시 지역(11.2%)보다 높다. 이들 고령자 중 약 30% 이상이 가족과의 일상적 교류가 제한적이거나 거의 없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다. 사회적 고립은 치매 발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이 심한 농촌 노인의 치매 진단률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을 구분했을 때, 전기노인(65-74세)은 주변 인프라와 가족과의 교류가 비교적 활발한 반면 후기노인(75세 이상)은 고령화와 함께 더 심한 사회적 고립을 겪으며 치매 위험이 더 높아진다. 전기노인들은 기술 활용이나 지역사회 활동 참여율이 높아 사회적 연결망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지만, 후기노인들은 이동성 저하와 신체적 약화로 인해 사회적 교류가 크게 줄어든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