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노동시장 내 성불평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격차는 OECD 국가들 중 상위권에 속하며,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63.5%에 불과하다. 이는 남녀 간 소득 격차가 단순히 개인 능력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구조적 차별과 사회적 역할 기대에 의한 제도적 문제에서 기인함을 보여준다. 특히, 직종별로 보면 여성은 보건·사회복지 및 교육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고임금·고위직 진출 기회가 제한적이며, 반면 남성은 금융·IT·공기업 등 고수익 직종에 편중되어 있다. 또한,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노동자 대비 35%로 남성(17%)보다 두 배 이상 높지만, 임금은 반으로 줄어드는 비정규직 특성상 임금 격차가 더욱 심화된다. 성별 분업현상 역시 노동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주로 여성은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에 종사하며, 이는 사회적 기대와 문화적 관행에 뿌리내린 결과이다. 이와 같은 구조적 문제들은 성별 임금 격차와 노동시장 진입차별 등 다양한 형태의 성불평등으로 나타나며, 결국 노동 시장의 공정성 확보와 사회적 형평성을 해치는 주요 장애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