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 노동시장에서 성불평등은 여전히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는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공정성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경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과의 임금격차는 큰 문제로 남아 있다. 2023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 임금의 평균은 여성의 약 63%에 불과하여 성별 임금격차가 37%에 달한다. 이와 같은 격차는 단순 임금 차이를 넘어 승진기회와 고용 안정을 포함하는 다양한 차별적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65%에 이르며, 이들 대부분은 저임금, 불안정한 노동조건에 놓여 있어 차별의 심도를 보여준다. 이러한 성불평등 현상은 단순히 개인적 선택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제도적 구조의 복합적 작용으로 발생한다. 노동시장에서 여성이 차별받는 현상은 여러 가지 이론적 틀로 설명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인적자본이론, 이중노동시장이론, 그리고 성별분업이론이다. 인적자본이론은 개인의 교육, 경험, 기술 등 능력에 따라 임금과 고용이 결정된다고 보며, 남성과 여성이 교육과 연수에 대한 기회 차이, 일하는 동안 생기는 경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