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노년기 퇴직 후의 삶은 많은 사람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며,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적 시기이다. 현대 사회에서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60세 이후 삶이 실질적으로 20년 이상으로 연장되어, 은퇴 후의 시간은 과거보다 훨씬 길어졌다. 이에 따라 퇴직 후에 일에서 물러나 쉬는 것이 더 나은지, 아니면 계속해서 일하는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5%로, 20년 전인 2002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퇴직 후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50%에 육박하며, 이는 노년기에도 적극적으로 일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일부 연구에서는 은퇴 후 일정 기간 동안 쉬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며, 다른 연구에서는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이 사회적 유대 유지와 건강 증진에 유리하다고 제시한다. 특히, 이와 관련된 대표적 이론인 분리이론은 은퇴와 동시에 역할과 사회적 연계를 끊음으로써 노년기의 심리적 안정성을 기대하는 반면, 활동이론은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