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노년기 우울증은 젊은 성인기 우울증과는 여러 면에서 특징적인 차이를 나타낸다. 노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는 시기로서 우울증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노년기 우울증 유병률이 약 7%에 이르며, 이는 전체 우울증 환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만성질환과 동반된 우울증 발생률이 높아지며, 통증과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노년기 우울증은 종종 신체질환과 복합성을 보여, 당뇨병, 관절염, 심장질환과 같은 만성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에서 우울증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치매 등 치매성질환과의 연관성도 높으며, 우울증이 치매의 진행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우려도 크다. 노년기의 우울증은 개인의 심리적, 생물학적 특성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불안정, 가족관계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통계적으로 60대 이상의 노인 중 절반 이상이 가족과의 교류가 적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