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내분비계의 정의
내분비계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체내의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는 기관계이다. 이 계통에는 뇌에 위치한 시상하부, 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부신, 이자, 난소, 고환, 송과선, 가슴샘 등 다양한 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관들은 각각 특정 호르몬을 분비하며, 이 호르몬들은 혈액을 통해 체내 여러 조직과 기관에 전달되어 생리적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내분비계는 신경계와 함께 체내 균형을 조절하는 주요 시스템으로, 신경계가 전기적 신호를 통해 빠른 전달을 담당한다면 내분비계는 화학적 신호인 호르몬을 통해 느리지만 지속적인 조절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온 유지와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데, 세계 인구의 약 2%인 약 12억 명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중 하시모토갑상선염이 대표적이다. 또한,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티솔은 스트레스 반응과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혈중 코티솔 농도는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내분비계는 성장, 대사, 생식, 체내 수분·전해질 균형, 면역 반응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