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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시대의 사회복지 개관
삼국시대의 사회복지는 오늘날의 복지 개념과는 차별화된 면이 있지만, 기본적인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와 활동이 존재하였다. 삼국시대에는 주로 국가 또는 지역사회가 빈민 구제와 노인, 장애인, 고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이것은 당시의 유교, 불교, 그리고 토속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고구려에서는 4세기경 ‘낭도제도’를 통해 빈민과 홀아비를 돌보았으며, 이는 일정한 구호 조치와 함께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기여하였다. 백제와 신라에서도 각각 ‘공공제도’와 ‘노인제도’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신라의 경우 ‘경로운()제도’가 발달하여, 노인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수당 지급이 이루어졌다. 또한, 국가에서는 빈민을 구제하기 위해 일정량의 곡식을 비축하여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통계 자료를 보면 삼국시대의 빈민 구제 조치는 일부 왕국마다 연간 국가 예산의 10~15%에 해당하는 경비를 들여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민간 차원에서는 부유한 계층이 가난한 사람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