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권위주의시기와 민주화 이후시기에 나타난 정당균열과 선거연합은 각각의 시대적 특성과 정치적 환경에 따라 그 양상과 의미가 달라진다. 권위주의시기에는 정치권력이 권력을 집중하는 게 특징이었고, 정당은 국가 권력의 도구로서 기능하며 내부적 불협화음이나 분열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1960년대 박정희 정권 시기에는 여당인 민주공화당 내에서도 세력 간의 차이와 이해관계 차이로 정당 내부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에는 야당이 거의 존재하지 않거나 정권의 통제 하에 있었기 때문에 정당 간 연합보다는 권력유지를 위한 협력 혹은 분열이 지배적이었 다. 이 시기에는 정당의 역할이 민주적 경쟁보다는 권력의 정당화 및 정권 유지에 치중되어, 정당 분열 사례는 희귀하거나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시기에는 정치 환경이 급변하면서 정당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당제 구조가 확립되면서 정당균열과 선거연합이 적극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자유한국당,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 다양한 정당이 출범했고 이들이 연합하거나 분열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특히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