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전시 젠더기반 범죄는 전 세계적으로 인권 유린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는 역사적, 법적, 인권적 측면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사례이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일본군은 점령지 내 여성들을 강제로 성노예로 삼아 수많은 고통과 고통을 안겨주었다. 대략 20만에서 30만 명의 일부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강제로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오늘날까지 생존하여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유엔은 이러한 문제를 전시 젠더기반 범죄의 대표적 사례로 규정하며, 해방 이후 지속적으로 해당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해왔다. 1993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국제무대에 알린 가장 핵심적 사건인 ‘다케시마 선언’ 이후 유엔은 여러 차례 관련 결의안을 채택하며 일본 정부에 공식 사과와 피해자 보상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성노예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이 늦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사에 대한 책임 인식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2008년 유엔 인권이사회는 일본 정부의 책임 회피와 미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