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과거의 아버지와 어머니 역할은 현대사회와 비교할 때 많은 차이를 보인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가족 구조 속에서 아버지는 주로 생계를 책임지는 존재로서 자녀를 돌보거나 가사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고, 어머니는 가사와 자녀 양육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역할은 산업화 이전의 농경사회와 20세기 초반의 전통적 가정 구조에서 두드러졌으며, 예를 들어 1960년대 한국의 통계자료를 보면 당시 가정 내 육아와 가사노동의 대부분은 여성에게 집중되었고, 남성인 아버지는 가족의 생계유지와 경제활동에만 전념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현대사회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이 점차 유연해지고 있으며, 두 역할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2020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54.8%에 달하며, 아버지도 육아와 가사에 적극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OECD 자료에 의하면, 한국 아버지의 자녀 돌봄 시간은 하루 평균 29.2분으로, 2005년 12.1분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더해, 현대사회에서는 성별 역할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으며,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와 함께 남성의 역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