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공공부조와 사회보험은 모두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그 성격과 운영 방식에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공공부조는 주로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취약계층에게 무상 또는 저비용의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약 150만 가구가 이 제도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와 달리 사회보험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면 재해, 질병, 실업, 노령 등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대표적인 예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 있으며, 2022년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는 2,400만 명, 건강보험 가입자는 4,900만 명에 달한다.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제도 모두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공통된 목표를 지향한다. 그러나 그 방식과 대상, 재원 마련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 핵심적이다. 공공부조는 소득 및 재산 조사를 통해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제한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정부 예산을 통한 세수 확보로 운영된다. 반면, 사회보험은 보험료 납부와 그에 따른 보험료 적립금으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