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고독사와 존엄사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고독사는 가족이나 주변인과의 단절 속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현상으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고독사 건수는 1만 4300건에 이르렀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는데, 특히 60세 이상 노인 인구의 고독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20%가 혼자 거주하며, 이중 70% 이상이 적은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조건은 정서적 외로움과 함께 건강 악화로 이어지며, 결국 무관심과 방치 속에서 생명이 끝나는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반면, 존엄사는 인간이 가지는 기본적 권리와 인간다운 삶의 마무리를 존중하는 관점이다. 인간은 생애 마지막 순간에도 존엄성을 유지할 권리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적·사회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임종 문화 개선’이 강조되면서, 환자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감축하거나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