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독사의 정의와 현황
고독사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으로부터 독립된 채 홀로 살아가며 치명적인 질병이나 사고,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건강 악화로 인해 결국 고립된 상태에서 사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현대사회에서 급증하는 노인 인구와 가족 구조의 변화, 그리고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 이상을 차지하며, 앞으로 2040년에는 30%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30% 정도는 독거노인으로 집계되어 있으며, 이들의 고독사 비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22년 전국적으로 약 1,500건의 고독사가 신고되었으며, 10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서울시의 경우 2021년 한 해 동안 고독사 사건이 약 500건으로 집계되었으며, 하루 평균 1건에 달하는 수치이다. 주로 70대~80대의 고령층이 가장 많이 해당되며, 이들 중 상당수는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례가 많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생활 방식이 강화되면서 이들이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