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사티어의 생애
버지 사티어는 1926년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가족치료학자로서 경험적 가족치료 이론을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하버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시카고 대학에서 가족 상담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50년대 초반, 사티어는 어린 시절 겪은 가정환경과 자신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가족 역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시기 미국에서는 핵가족이 확산되었으며, 가족 내 역할과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사티어는 1951년 시카고 정신분석 연구소에 입소하여 가족치료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동료들과 함께 가족 내 의사소통과 역할 분담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의 연구는 가족들이 서로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능력, 가족 내 역할 수행의 명확성 여부가 가족의 건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이를 통해 가족치료의 실질적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1960년대 초, 사티어는 자신의 경험적 접근법을 구체화하며, ‘경험적 가족치료’를 정립하는 데 집중하였다. 그는 특히 가족 내 감정과 행동의 상호작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