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우리나라 환율상승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내수 경기 둔화, 그리고 해외금리 인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대외 무역 환경이 불안정해졌으며, 이에 따른 환율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2023년 1분기 기준 원·달러 환율은 평균 1,350원대로 올라서 2022년 연간 평균인 1,200원대에 비해 현저히 상승하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원화는 자연스럽게 약세를 기록하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3년 3월 기준 금리를 50bp 인상하여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 상태에 있는 것도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022년 4분기 기준 5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수출보다 수입이 더 늘어난 것도 환율 상승의 한 요인이다. 내수 시장의 경기 부진 역시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데, 내수용 수입이 늘어나면서 원화 수요가 감소하고 금융시장 내 달러 수요는 증가하는 악순환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환율 상승 현상은 수입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며,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