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결혼이주여성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국내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과 성폭력은 이들이 직면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로 인한 심리적, 신체적 피해는 심각하게 다가온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가정폭력 경험률은 18.2%에 달하며, 성폭력 신고 건수는 전체 가정폭력 신고 중 12.5%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적 의존성으로 인해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특히 농어촌이나 도시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정보 접근성 부족과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피해 사실을 숨기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우울, 불안 등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며, 폭력 반복으로 인해 자존감이 훼손되고 심각한 신체적 부상도 발생한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언어장벽, 문화 차이, 사회적 고립 등 문제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