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게젤 이론의 개요
게젤 이론은 인지발달의 단계적 구성을 강조하는 발달심리학 이론이다. 게젤은 인지발달이 연속적이고 누적적인 것이 아니라 명확한 단계별 전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그의 이론은 아동이 새로운 능력을 습득하는 데 있어 `스키마`, `동화`, `조절`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스키마란 사고의 틀이나 인지적 구조를 의미하며, 아동은 경험을 통해 기존 스키마를 확장하거나 새로운 스키마로 재구성한다. 동화는 새 정보를 기존 스키마에 적합하게 통합하는 과정을 말하며, 조절은 새로운 정보에 맞춰 기존 스키마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게젤은 이러한 인지적 과정을 통해 아동이 점진적으로 복잡한 사고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보았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전기(감각운동) 단계(0-2세)는 주변 환경과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기초적 인지 능력을 형성하며, 이 시기에 아동은 대상 영속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대상 영속성은 아동이 사물이나 사람의 존재가 계속된다는 것을 인식하는 능력으로, 8~12개월경에 뇌의 발달과 함께 나타난다.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보면, 12개월 된 영아의 85%가 대상 영속성을 인지하는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