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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오개혁의 배경
갑오개혁은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까지의 일련의 개혁운동이다. 이 개혁이 일어나게 된 배경은 당시 조선이 외세의 강압과 내적 혼란 속에서 큰 위기에 처해 있던 시점이었다. 1876년 일본의 강화도 조약 체결로부터 시작된 외국과의 강제 개방은 조선 사회에 큰 변화를 초래하였다. 특히 일본은 1884년의 갑신정변 이후 서구 열강과의 경쟁 양상 속에서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였고, 이를 위해 조선 내부의 제도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내 경제적 문제도 깊이 숨어 있었다. 조선 후기 사회는 양반 중심의 지배계층이 부를 독점하면서 농민들의 삶은 어려워졌으며, 1890년대 농민봉기와 같은 사회적 불안이 계속되던 시기였다. 산업 기반이 미흡했고, 조선의 재정수입은 1894년 기준 약 3천만 냥 내외였으며, 국채보상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등 재정 안정이 절실했다. 그러나 내부의 문제로는 군사력의 낙후와 행정 제도의 무효, 양반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내부 문제는 대외적 위협과 맞물려 조선의 체제 개혁 필요성을 촉구하였다. 1881년 임오군란, 1882년 병인양요, 1884년 제2차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