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질의 정의
간질은 뇌신경세포의 일시적 또는 지속적 과흥분으로 인해 반복적인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뇌전증 질환이다. 이 질환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나 뇌의 구조적 이상, 그리고 신경 회로의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50백만 명이 간질을 앓고 있으며, 연간 약 6백만 건의 새로운 발작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27만 명이 간질을 앓고 있으며, 성인과 아동 모두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 간질은 발작의 유형과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일부는 의식을 잃거나 근육의 강직·경련이 일어나는 전신성 발작을 경험하며, 또 다른 일부는 의식이 잠시 흐려지거나 감각 이상, 감정의 변화 등을 겪는 부분발작을 보인다. 간질은 단순히 발작 증상을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학업이나 직장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만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간질을 정신병리적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으로 발병하는 신경 질환임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다. 또한, 간질 환자들은 발작이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