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가트만은 가정 내 의사소통이 부부 관계의 건강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이 관계를 해치는 주된 원인임을 밝혔다.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비난, 방어적 태도, 무시, 조롱 등 부정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행동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단기적으로는 갈등을 피하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를 파괴하고 정서적 유대를 약화시킨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부부 갈등의 67% 이상이 역기능적 의사소통에서 비롯되며, 이러한 태도는 부부 이혼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20년 한국의 결혼이혼통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이혼 건수 중 약 41%가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발생하였다. 또한,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자주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발생하는데, 예를 들어 배우자가 작은 실수나 의견 차이에 대해 조롱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때, 또는 무조건 방어적 태도로 일관하며 상대의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나아가,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가 반복되면 감정을 숨기거나 무시하는 무관심으로 발전하며, 이는 부부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관계에서도 흔히 목격된다. 즉,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