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가족 복지와 사회적 안전망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치매는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족 내 돌봄 부담도 함께 증대되고 있다. 한국은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치매 환자는 약 80만 명에 이르며, 2030년에는 1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매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구성원 전체에게 심리적, 금전적, 신체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 예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평균 연령은 60대 후반으로, 대부분이 자녀 또는 배우자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일상생활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극심한 돌봄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최근 한 기사에서는 90세의 할머니가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기 위해 자격증까지 따낸 사례를 소개하며, 가족 간의 유대와 헌신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줬다. 이러한 사례는 가족이 최우선적인 돌봄 주체임을 보여주는 한편, 그러나 현재의 사회 구조와 정책으로는 이들의 부담을 충분히 덜어내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