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88만원 세대≫를 읽으며 오늘날 무한경쟁시대에 대학생과 대학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깊이 고민하게 된다. 과거에는 대학이 단순히 지적 능력 배양과 사회적 신분 상승의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그 역할이 크게 변화하였다. 특히 88만원 세대는 최저임금보다 낮은 소득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며, 안정된 미래를 지향하던 선배 세대와는 달리, 현재의 대학생들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생존을 위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학 졸업자의 실질 취업률은 57.3%로, 10년 전인 2012년보다 3.2%p 낮아졌다. 이는 대학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더불어, 대학 등록금 평균액은 2021년 1인당 연평균 630만원으로,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 국가 차원의 정책적 도전을 의미한다. 또한, 대학은 단순 학문 교육의 장을 넘어 취업 경쟁력 확보와 창업,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많은 대학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키우려 노력하는 반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아 정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