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치매의 정의
치매는 뇌의 신경 구조와 기능이 손상되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만성적 진행성 질환이다. 이는 기억력, 인지 기능, 사고력, 언어능력, 판단력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점진적으로 악화되어 결국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워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매를 뇌질환 중 하나로 규정하며, 치매에 걸린 환자는 일생의 약 10~15%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 기준 치매 환자가 약 720만 명에 이르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9.7%를 차지한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의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하며, 그 외에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 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주로 뇌의 해마와 연관된 기억장애를 초기에 보이며, 이후 인지능력 전반에 걸쳐 점차 저하된다. 치매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등 복합적이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65세 이상에서의 치매 발생률은 연평균 2.5%씩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