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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렸을 때의 황당한 믿음
어렸을 때의 황당한 믿음은 정말 기억에 남는 경험이다. 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부모님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나에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셨다. 그 중 하나가 이 세상에 사는 모든 것이 사실은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믿음이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내 방 안의 인형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굳게 믿었다. 인형들이 밤새 뭔가 모험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아침에 내가 일어날 때 쯤에는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생각했다. 또한, 어린 시절 나는 비 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굉장히 황당한 믿음을 가졌다. 부모님이 나에게 비가 오는 날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게 우산을 써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하면서 생긴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단순한 물이 아니라, 나쁜 기운이 담긴 물이라고 믿었다. 어린 마음에 비가 오는 날 밖에 나가면 나쁜 기운이 나에게 스며들까 두려워서 비 오는 날에는 절대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이 밖에서 뛰어놀 때 나는 힘들게 우산을 썼고, 가끔 친구들은 나를 우습게 보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그들의 비웃음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