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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경사 바틀비
`필경사 바틀비`는 미국 작가 허먼 멜빌이 1853년에 발표한 단편소설로, 현대 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주로 고독, 소외,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내러티브는 한 변호사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그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필경사 바틀비라는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경험한다. 바틀비는 초기에는 능률적이고 성실하게 일을 하지만, 이후 `내가 하고 싶지 않다`라는 대사로 상징되는 태도로 급격히 자신의 의사를 드러내고, 결국에는 업무를 거부하기에 이른다. 바틀비는 단순히 일하는 필경사가 아니라, 사회와의 갈등과 소외를 상징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그의 행동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고독과 무관심을 드러낸다. 그는 소극적인 반항을 통해 존재의 부조리를 보여주고, 더 나아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바틀비가 거부하는 일은 단순히 일터에서의 업무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것에 반항하며, 일종의 존재론적 저항을 하게 된다. 작품에서 변호사는 바틀비에게 다양한 제안을 하지만, 바틀비는 항상 같은 대답으로 응수한다. 그의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