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비정규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개 고용이 불안정하다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정규직처럼 안정적인 급여나 복지가 보장되지 않고, 계약이 끝나면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 쉽게 연상된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비정규직 인력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용의 중요한 축이 되기도 한다. 특히 경기 변동이 심하거나 프로젝트 단위로 인력이 필요한 산업에서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을 활용하는 것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법이 된다. 이러한 현실은 긍정적이면서도 동시에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주변에서도 비정규직 경험담을 쉽게 들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지인은 근무시간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이야기하면서도, 매번 다른 점장과 계약을 새로 맺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토로했다.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또 다른 지인은 정규직보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급여와 복지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했다. 이런 사례를 접할 때마다 ‘과연 비정규직 인력 활용은 누구를 위한 제도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은 오늘날 기업 인력 구조에서 빼놓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