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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사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민호(가명)는 최근 심한 학교 부적응을 겪고 있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는 평범한 성적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 후 수업 내용이 갑자기 어려워지고,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크게 위축되었다. 학업 스트레스는 점점 커졌고, 주변 친구들은 경쟁적으로 공부하며 성과를 내는 분위기 속에서, 민호는 자주 자신을 `쓸모없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담임 교사는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분류하고, 하위권 학생에게는 별다른 관심이나 격려 없이 `노력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편이었다. 민호는 자신이 외면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점차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지각과 결석이 늘기 시작했다. 친구들과도 멀어지며 점심시간에도 혼자 있는 일이 많아졌고,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자주 졸기도 했다.
부모는 민호의 행동 변화를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으로 여기기보다는 `게을러졌다`고 평가하며 꾸중하거나 학원 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결국 민호는 자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