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사회복지정책은 국가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적 장치이다. 이 복지정책을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논의는 ‘보편주의’와 ‘선별주의’의 대립을 통해 나타난다. 보편주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 제공을 강조하며, 선별주의는 자격조건이나 소득 수준에 따라 일부 국민에게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자의 접근 방식은 정책의 대상과 범위, 재원 사용 방식, 정치적 수용성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며, 정책 설계와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 두 가지 복지 이념을 우리나라의 실제 복지정책 사례와 연계하여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제시하고자 한다.
2. 보편주의와 선별주의의 개념과 특징
1) 보편주의(Universalism)
보편주의는 모든 국민이 일정한 권리로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득 수준이나 자산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자격으로 복지정책의 대상이 되며, 복지를 시민의 ‘권리’로 본다. 북유럽 복지국가(예: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