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청소년활동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막연히 학교 운동장에서 단체로 뛰어놀던 모습이나, 방과 후 동아리실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장면을 떠올렸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활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학교에서 하라고 하니까 하는 것’, 혹은 ‘친구들이 하니까 나도 하는 것’ 정도로 여겼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대학생이 되고 나서야, 그 시절 경험이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나를 형성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청소년활동이라고 하면 보통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체육대회, 문화 체험 등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심지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참여했던 많은 활동들도 여기에 속한다. 예를 들어, 방학 때 참여했던 독서 캠프나 지역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사진전 기획 같은 것도 모두 청소년활동의 일환이다. 그렇지만 정작 청소년 시절에는 이런 활동의 정의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청소년이 활동의 목적이나 사회적 의미보다는 ‘재밌는지, 귀찮은지’ 정도로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험을 돌이켜보면,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