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스토리텔링의 힘
초등학교 시절, 저는 글짓기 대회에서 받은 상장보다 친구들이 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할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머릿속에서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고, 그 세계를 친구들에게 이야기로 들려주며 상상의 공동체를 만들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 축제에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학급 연극을 연출해봤고, 그 경험은 ‘사람을 움직이는 이야기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면서 브랜드가 어떻게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는지를 학문적으로 탐색하게 되었고, 동시에 스스로 실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가 아닌, 누군가의 삶에 ‘작은 움직임’을 만드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싶다는 마음은 제 성장 과정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입니다.
2. 문제 해결보다 ‘공감’에 집중한 기획자
대학 시절, 서울시 청년정책 제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팀에서 제가 맡은 역할은 아이디어 구성과 제안서 작성이었습니다. 당시 많은 팀이 ‘문제 해결’ 중심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