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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개인위탁 강사(감정그림책) 자기 소개서
1. 자신의 교직관
저는 교사의 역할을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정서적 안전기지이자 성장의 촉진자로 규정합니다. 감정그림책 수업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괜찮은 공간을 여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비교 금지, 평가 금지, 비밀 보장’의 세 가지 약속을 수업 첫 시간에 반드시 합의합니다. 이러한 신념은 주말 독서모임에서 만난 한 학생을 통해 확고해졌습니다. 쉽게 화를 내고 친구와 자주 부딪히던 학생이 있었는데, 저는 그 학생에게 문제행동을 지적하는 대신 그림책의 장면을 빌려 “여기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몸에서는 어떤 신호가 느껴질까”라는 거리 두기 질문으로 접근했습니다. 이어서 ‘신호카드(멈춤/쉬기/도움요청)’와 ‘세 박자 호흡(들이마시기–멈춤–내쉬기)’을 루틴으로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몇 주 뒤 그는 격해지는 순간에 스스로 ‘멈춤’ 카드를 꺼내며 “지금 쉬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변화가 교사의 언어가 아닌 아이 자신의 언어로 만들어낸 성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