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들어가며
『경제학 인문의 경계를 넘나들다』는 오형규가 경제학이라는 학문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어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지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경제학이 단순히 숫자와 통계로만 설명될 수 있는 이론이 아니라, 인간의 삶, 심리,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학적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분석만으로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따라서 오형규는 경제학의 이론들을 인문학적 관점과 접목시켜 보다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에게 단순히 경제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그 지식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사회적 관계의 복합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은 경제학의 기초 개념들을 다루면서 시작한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자는 각각의 개념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과 사회적 맥락에서 발현되는지를 탐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문학적 요소, 즉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의 관점을 통해 경제학을 재조명한다. 이러한 새로운 시각은 경제적 의사결정이 단순히 …